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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2004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다. 닉 카사베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이미 릴리어, 제레미 레빈, 그리고 잉게르 부크만이 각본을 담당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유명한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노트북'이라는 같은 이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의 주연으로는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하여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노트북은 로맨스나 멜로영화로 이 영화를 접한 수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라고 꼽는 영화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노트북에 대해서 줄거리와 전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가 무엇인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줄거리
노트북은 두 시간대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1940년대에 펼쳐지는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의 젊은 시절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노아는 가난한 젊은이였고 앨리라는 부유한 집안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앨리의 부모님은 그들의 사랑을 반대했기에 두 사람은 결국 서로 떨어지게 된다. 앨리는 노아를 떠나서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노아는 앨리와 함께할 수 없었던 아픔을 간직한 채 살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는 현재(2000년대 초반)에 속한, 노아와 앨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노아는 앨리가 기억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그녀를 돌보며, 그들이 젊은 시절 나눈 사랑을 다시 회상해 본다. 앨리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지만 노아는 잠시라도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매일 그녀에게 그가 어떻게 사랑했는지 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러 온다. 사랑이 깃든 노아의 노력 끝에 앨리는 노아와의 사랑을 다시 되찾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캐릭터와 주요 메시지
노트북의 주요 캐릭터인 노아와 앨리는 각각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했다. 이들의 연기는 영화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노아를 맡아 연기하면서 복잡할 수 있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라이언은 노아의 열정적이고 다정한 면모를 연기하며 관객에게 캐릭터의 특성을 잘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앨리의 강한 의지와 복잡한 감정선을 훌륭하게 묘사해 냈다. 특히 앨리가 기억을 잃어가는 장면에서는 어려울 수 있는 연기를 진지하게 그려내며 관객이 내용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주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노트북의 특성인 멜로적이고 로맨틱한 특성을 더욱 강조하게 되는 요소가 되었다. 그들의 사랑을 관객들이 진심으로 믿게 만들어준다. 또 영화 내내 등장하는 노아와 앨리의 노년 시절을 연기한 배우인 제임스 마크스와 게일 키톰은 두 인물의 사랑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주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주었다.
노트북은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이 탐구하게 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단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가치를 전해준다.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것이 단지 감정적인 요소만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쌓여가는 기억과 경험이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노아가 앨리에게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매일 반복해서 읽어주는 장면은 사랑이 얼마나 복합적이며 함께하는 시간과 기억이 중요한지, 또 지속적인 노력인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된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앨리와 함께하는 노아의 모습은 사랑의 속성을 생각하게 하며, 사랑하게 되면 무조건적인 헌신을 기꺼이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앨리가 매일 기억을 잃어가는 가운데에서도 노아는 앨리를 돌보며 그녀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사랑을 되살리려 노력한다. 이 영화는 사랑이 단순히 외적인 조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과 헌신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노트북은 단순히 로맨스를 그린 영화에 그치지 않고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4년도에는 멜로 로맨스 영화가 많았는데, 이 영화는 특히 사랑에 관한 영화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될 정도로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 노트북 속에 담긴 진정성과 사랑에 대한 고찰은 관객으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는 이후에 많은 로맨틱 드라마 영화들의 기준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수많은 팬들에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생작으로 꼽히며 사랑받고 있는 영화다.
노트북의 마지막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노아와 앨리가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함께 끝까지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음을 노아와 앨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는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병을 다루면서 내용을 더욱더 극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곱씹고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만드는 기회를 준 영화다.
비하인드 스토리
노트북은 세기의 사랑을 그려낸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사실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사실은 촬영 당시 앨리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배우와 노아역의 라이언 고슬링 배우가 사이가 아주 나빴다고 한다. 영화 안에서 수많은 로맨스를 드러내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지만, 둘의 관계는 영화를 찍는 내내 철저히 비지니스적인 관계였다는 점이 아주 반전이며 흥미로웠다. 라이언 고슬링은 직접적으로 감독에게 여배우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영화 촬영 이후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결별했다. 어느 시상식에서 레이첼과 라이언이 서로 안고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공개적으로 보여주며 이 영화를 본 수많은 팬들로 하여금 설레게 하며 영화 속 감동을 현실에서 다시 재현해주기도 했다. 3년 4개월의 연애기간 동안 한 번의 결별이 있었고 지금은 연인이 아닌 동료로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극 중 라이언 고슬링은 레이첼 맥아담스에게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대사를 한다. 이 대사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명대사로 꼽힌다. 사실 이 대사는 대본이 아니라 실제 라이언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또 놀라운 것은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는 실제로 같은 병원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캐나다의 런던 온타리주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병원에서 태어났다.
라이언 고슬링은 촬영 전에 두 달 동안 찰스톤에서 머물면서 영화 촬영을 준비했다. 그 시간동안 영화에 나오는 애슐리 강에서 노를 저어 보기도 하고, 가구를 직접 제작해보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그가 제작했던 가구 중에 부엌 테이블이 실제로 영화의 소품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극 중에서 노년의 앨리를 연기한 배우는 제나 로우렌즈인데, 이 배우는 이 영화의 감독인 닉 카사베츠의 실제 어머니이다.
노트북은 단순한 멜로나 로맨스 영화를 넘어서서 사랑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이 영화는 인생의 소중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강력한 스토리와 캐릭터, 감동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주는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실적이고 진지한 연기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 덕분에 노트북은 전 세계적으로 의미 이상으로 사랑받는 영화로 남았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는 많지만 영화 노트북은 시간과 세월을 넘어서는 진정한 사랑을 그려낸 영화이기에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사랑의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